"시장 규모는 협상력입니다. 그 주변의 제도가 그것을 활용하게 해 준다면 말이죠."
WIPO 2026 글로벌 혁신지수에는 놓치기 쉬운 수치가 하나 있습니다. 구매력평가 기준 GDP로 측정한 파키스탄 내수 시장 규모는 약 1조 6,700억 달러로 세계 26위입니다. 전체 순위가 훨씬 높은 많은 경제권보다 앞선, 실로 강한 위치입니다.
이는 파키스탄의 제도 부문과 뚜렷한 대조를 이룹니다. 제도 부문은 126위로 전체 지수에서 가장 약한 축에 속하며, 기업 운영 안정성(126위)과 규제의 질(125위)이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파키스탄에서 라이선스, 시장 진출, 지식재산 전략을 고민하는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격차는 이것입니다. 시장 자체는 크고 실재하며, 걸림돌은 기본적인 수요나 규모의 부족이 아니라 규제와 제도입니다.
파키스탄 진출을 검토하는 해외 기업과 라이선스나 수출을 염두에 두고 지식재산을 구축하는 현지 기업 모두에게 메시지는 같습니다. 기회는 있지만, 제도적 마찰이 실제로 어디에 있는지 분명히 알고 접근해야 합니다.
제도가 약하더라도 시장이 강하다면 여전히 전략을 세울 가치가 있습니다. 다만 수동적인 전략이어서는 안 됩니다.
출처: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글로벌 혁신지수 2026 — 파키스탄 경제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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